김천시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저출생극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상북도에서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 한해 추진한 저출생극복 사업에 대한 실적 및 우수사례를 2개 지표, 6개 항목으로 평가해 최종 6개 우수시군을 선정했다. 김천시는 저출생 극복사업으로 임산부 대상 태교&육아 힐링강좌, 부모-자녀 체험활동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집콕놀이보따리 택배(영유아 가정에 놀이체험키트 배송), 장난감 대여,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으로 대체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령인구가 두드러지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육아가정에서 느끼는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무상급식, 체험학습 비용, 교복구입비, 진로적성체험 등 학령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교육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저출생 극복에 힘쓰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전국적으로 인구 자연감소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시민 단체 등 폭넓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시에서도 전입시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