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령중학교는 13일 개령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성자양분 함양을 위한 테마체험’의 일환으로 독립운동의 산실인 가파초등학교를 방문했다.가파초는 1922년 4월 22일 신유의숙으로 설립돼 9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항일 운동가 김성숙 선생은 1921년 4월 가파도에서 초등교육기관을 설립했고 신유년에 세운 학교이기에 ‘신유의숙’으로 이름지었다. 선생은 3·1운동으로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학교를 설립하고‘무궁화 정신 함양’, ‘나라사랑 운동’, ‘한글을 통해 문맹 퇴치하기’ 등의 항일 교육과 한글 보급을 통해 가파도를 문맹자 없는 섬으로 만들었다. 학교 모표를 ‘무궁화’로 도안했다는 이유로 폐교까지 당했으나 오늘의 가파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꾸어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개령중 전교생은 가파초를 방문해 설립 유래를 듣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희생한 항일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업에 힘써 나라를 위한 인재가 될 것을 다짐했다. 김진숙 교장은 “선조들의 항일 정신과 뜻을 되돌아보고 역사에 대해 자각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되며 앞으로도 역사인식의 체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4 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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