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시장을 비롯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연구용역 제안사업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의 손지강 부원장의 발표로 김천시 아동관련 일반현황 요약, 김천시 아동친화도 및 시민참여도 조사결과, 아동친화 영역별 제안사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보고회에서 “놀이터나 공원 등에 손 씻는 시설이 더 잘 갖춰지면 좋겠다”, “놀이터에 연령별, 특성별로 이용 가능한 놀이시설이 다양하게 구성됐으면 한다” 등 다양한 의견과 아동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천시는 향후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수정보완하고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4개년 기본계획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워원장인 김재광 부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우리 김천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시와 여기 모인 각계각층의 모두가 노력해야 될 것”이라며 “오늘 주신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김천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