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9일 겨울철 화재를 대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 1천50여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보급했다.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재난취약가구의 각종 재난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의 재난예방 시책 사업으로 작년에는 1천701가구에 소화기 및 경보형감지기를 지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지급한다. 주택에 소화기를 설치하면 초기 화재 대응과 진화가 가능해 화재 취약계층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고 겨울철 화재예방과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광 부시장은 “이 사업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재난 위험에 취약한 계층들의 각종 화재 사고 위험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한 김천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