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2020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일 대항면 소재 친환경생태공원에서 열린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 김천시는 참가 시군 20개 중 1위를 기록,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별 역량비교 및 정보교류 기회 제공을 위한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했다. 현장지휘공무원 3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명이 한 팀을 이뤄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부터 용수 공급까지 실제 진화현장과 유사한 형식으로 경연이 진행됐다. 대회결과 김천시는 5분 15초라는 신기록으로 산불 진화를 위한 담수를 완료했다. 평소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철저한 장비 관리 및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한 진화대원의 협동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한 김천시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김충섭 시장은“김천시에서 열린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서우승을 해 우리시의 산불진화역량을 선양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연대회 우승을 계기로 산불진화시스템 사용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초동진화태세를 보다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산불을 방지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