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8일 시청 3층 강당에서‘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읍면동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교육은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 도입 취지, 김천시 방송시설 현황, 시스템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등록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스마트 마을공지 시스템’은 기존 마을앰프방송의 유지관리와 소음, 난청, 울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전화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통장이 마을방송용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송내용을 녹음·전송하면 시스템에서 등록된 마을주민의 전화로 방송을 전달하고 주민들은 전화를 받아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이통장과 주민이 마을에 상주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방송 및 청취가 가능하고 미수신 시 재송출, 다시 듣기, 수신자 안내 문자메시지 등의 기능이 있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이통장들은 각종 공지사항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자료를 수합해 제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쉽게 해줌으로 업무 효율이 월등히 좋아진다. 이렇게 편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세대별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접촉의 어려움, 주간 부재 세대 다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한번 구축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김성환 정보기획과장은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은 넓은 면적을 보유한 우리 시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사용자 교육, 읍면동 출장 홍보 등을 통해 전 세대가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