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초등학교는 18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전교생, 교직원, 병설유치원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어울림 진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6일간 실시된 페스티벌은 진로교육 및 학교폭력예방 뿐만 아니라 모두의 안전한 행복과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계획됐다. 첫째 날은 안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의성안전체험관에서 교통 표지판 학습,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실습, 완강기 체험을 했다. 오는 길에 신라 불교 초전지 기념관에 들려 역사 공부도 하고 신라 전통 의상 체험도 했다.둘째 날인 11월 21일에는 1~2교시 예절교육으로 효도선물 아토피로션 만들기 체험을 했다. 3~4교시에는 김천소방서의 이동식 아이 행복 119안전체험차량과 펌프 차량이 동원돼 4개 조 로테이션방식으로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시 대피 방법 및 소화기와 소화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지진 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CPR) 훈련을 받았다. 셋째 날에는 고당관에서 배드민턴 토너먼트 대회를 열어 평소 열심히 배드민턴을 연습한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멋지게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제동행 배드민턴 복식 게임도 진행해 관람하는 학생들의 감동이 배가됐다. 그리고 생명 사랑 활동으로는 모두의 탄생을 축복하는 의미를 담아 학생들이 생일 케이크를 제작해 직접 데코레이션하는 활동까지 했다. 넷째 날에는 꿈·끼놀이터에서 솜씨 자랑을 할 수 있는 무대를 열었다. 국악 강사로부터 배운 장구, 단소 연주 능력을 보여주는 버스킹 무대를 시작으로 리코더, 피아노 독주, 댄스, 합창 등의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임병록 교장과 6학년 교사의 합동 연주 무대는 아이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끝나지 않을 정도였다. 다섯째 날에는 세계 요리대회를 필로티와 회랑 공간에서 열어 다양한 요리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에 리모델링한 건물에서 노천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즐거워했다. 마지막 여섯째 날에는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에어바운스 체험을 진행했다. 교통안전교육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수를 측정하고 학년별 맞춤식 교육을 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신체 건강 활동 능력을 높이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기르며 한마음으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농어촌지역에서 평소 체험하기 힘든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를 대여해 진행했다. 임병록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니 좋은 체험학습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행복 속에서 건강한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감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