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시울림 학교’를 운영 중이다. ‘시울림 학교’는 경상북도의 주요 역량 사업으로 김천중앙초는 ‘시울림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행복한 시 정원 만들기 사업 및 학교 시문집 발간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천중앙초는 지난 7일을 학생들이 보다 더 시와 가깝게 시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가온빛문화창작소 대표이며 시낭송 전문가인 김형숙 선생을 초청해 시낭송 수업 및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6학년 박진원 학생은“시가 너무 어려워 왜 배우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시낭송 전문가 선생님의 수업을 받고 보니 시가 참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낭송 연수를 받은 김현지 교사는 “시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고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시를 읽을 때 속으로라도 읊조려 보는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재일 교장은 “학교에서 다양한 시 관련 수업을 하고 있지만 낭송은 학생들에게 시를 좀 더 깊이 음미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수업과 연수를 통해 꾸준히 시 낭송 수업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