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청 출입구에 휴대폰소독기를 설치했다.김천시는 기존에도 손소독제 비치, 공무원 마스크 착용, 청사 방역, 방문객 발열 체크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으나 수도권과 인접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문객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휴대폰소독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휴대폰소독기는 시청 종합민원과 앞 로비에 설치돼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자외선 살균 소독기에 잠시동안 휴대폰을 넣어 두면 새것처럼 깨끗해진 휴대폰을 쓸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외 감염된 물건의 표면을 만졌을 때에도 전파될 수 있어 일과 중 손이 가장 많이 가는 휴대폰을 소독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아무리 손을 깨끗하게 씻어도 오염된 물건을 만진다면 의미가 없다”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문고리, 대중교통 손잡이, 휴대폰 등을 만졌을 때 감염이 된 확률이 높은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