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보건소에서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주 2회 감문면 금라리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목⋅허리 지킴이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인의 반복적인 농작업 자세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및 통증 예방을 위해 소도구와 탄력밴드를 이용하여 근력을 강화시키고 작업 전⋅중⋅후에 틈틈이 할 수 있는 예방 체조를 교육하여 농업인들의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또한 운동꾸러미를 제공해 재활의 지속성을 높이고 농번기로 지친 심신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죽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활동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농번기로 아파도 제때 치료받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운동하니 좋다. 앞으로 꾸준히 운동해서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권세숙 중앙보건지소장은 “근골격계질환이나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장애발생예방사업을 통해 건강한 김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