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 행복나눔 갤러리 초대전이 7월 7일 김천의료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의료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초대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김천의료원 1층 로비와 2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나우린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김천미술협회, 대한여류수채화가회 정회원으로서 중국 칭다오 미술협회전 및 중국 북경 광복 62주년 남북화과 100인 초대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술발전에 힘쓰고 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현재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오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나 보호자 및 직원들이 많은 위안을 받고 정서적으로 회복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병원에 전시 공간이 따로 마련되지 않아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앞으로 더 나은 환경으로 예술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은 “김천의료원에서는 직원들이 늘 사랑과 헌신으로 진료를 해서 모든 것이 다 회복되는 기분인데 더 나아가 작품들을 통해 힐링하고 평안을 누리는 시간을 누렸으면 좋겠다”며 기념사를 전했다. 도재모 김천미술협회 협회장은 “우리 작가들이 김천의료원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신 정용구 김천의료원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미술협회에서 좋은 작가들과 작품들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나우린 작가는 “이렇게 김천의료원에서 전시를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을 하고 평소 작품에 무제를 선호하는데 오며 가며 그림 속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치유 받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을 통해 검증된 감염관리시스템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입원·외래·수술 등 모든 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 진료시간을 8시 30분에서 5시 30분으로 30분 연장하고 토요일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등 주요 진료과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