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여행수필집 ‘페루, 안데스의 숨결’(siso)이 발간됐다. ‘문학세계’ 수필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한 정성천 수필가의 ‘페루, 안데스의 시간’에 이은 ‘페루, 안데스의 숨결’은 ‘특별한 풍경과 신비한 이야기가 공존하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제1부 페루 남부 편은 아방까이, 아야꾸초, 우앙까벨리까, 우앙까요를 중심으로 쓴 17편의 수필을, 제2부 페루 북부 편에서는 모요밤바, 차차뽀야를 중심으로 쓴 11편의 수필을 수록했다.
정성천 수필가는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김천여중 교장으로 퇴직하고 교육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퇴직자 대상 해외 교육자문관 파견시험에 합격해 페루 교육자문관으로 머물며 책 몇 권 분량의 수필을 썼다.
정 수필가는 “페루에서의 3년은 아주 색다른 경험과 자연의 신비함,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내 인생의 유일한 시간이었다”며 “기억으로만 간직하기엔 아까운 마음이 들어 책으로 펴내게 됐으며 이 책은 페루 안데스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라고 밝혔다.
인터넷교보문고는 ‘페루, 안데스의 숨결’을 이렇게 소개했다. 페루, 안데스의 여행기를 담은 시리즈 제1편 ‘페루, 안데스의 시간’은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명소들과 직접 살며 지냈던 모케과에서의 일상들을 소개했다. 이번 제2편 ‘페루, 안데스의 숨결’에서는 안데스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지역의 도시들, 즉 남부의 아야꾸초 그리고 북부의 차차뽀야를 중심으로 여행한 소회를 담았다. 어느 나라든 스쳐 지나가는 여행자들은 알 수 없는 현지인들만의 숨겨진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안데스의 깊은 속살 지역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그 이야기들이 더욱 신비롭게 다가온다
정성천 여행수필집 ‘페루, 안데스의 숨결’은 누구나 한번쯤 여행하면 좋을 남미 페루, 저자가 직접 찍은 컬러사진을 곁들여 현지에 가본 듯 생동감을 더했다.
신비로운 유적과 경이로운 자연이 공존하는 남미의 꽃, ‘페루, 안데스의 숨결’은 243쪽 분량이며 책값은 1만6,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