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 3일 종료된 연맹회장기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체 우승, 남자단식 3위에 오르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 밀양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8일간 대학부·일반부 47개팀, 약 50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값진 성과이다. 여자단체전은 적수가 없었다. 준결승에서 화성시청을 3-0으로 이기고 올라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를 장예나-정경은조를 앞세워 3-1로 제압하며 여자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단식에 출전한 이윤규는 8강에서 황기훈(광명시청) 선수에게 2-1로 승리를 따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하영웅(삼성생명)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 끝에 0-2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전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에 정읍에서 개최되는 2022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