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 행복나눔 갤러리 초대전이 지난 4일 김천의료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의료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 초대전은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김천의료원 1층 로비와 2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상근 작가는 한국미술진흥원과 한국서각협회 정회원으로 개인전과 풀묶음 우수초대작가 특별전, 한국미술진흥원 특별 기획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술발전에 힘쓰고 있는 작가이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작품들을 감상했는데 인두화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지만 이전 전시와는 표현방법이 독특해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이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코로나전담병원에서 일반병동으로 바뀌고 있는 중간단계인데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직원들과 환자 및 보호자들이 많은 위안을 받고 예술적 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근 작가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인두화라는 예술 분야를 김천 시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준비해온 작품들인데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미약하지만 감상하시면서 평가와 지도를 부탁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을 통해 검증된 감염관리시스템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입원·외래·수술 등 모든 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