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더욱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을 시작으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찾아가는 독서문화 사업을 진행한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1관1단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돼 오는 12일부터 운영하며 참가자 모집 하루 만에 접수 인원이 마감돼 자신만의 색채를 담은 작품 제작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책을 가까이하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2020년 푸름꿈지역아동센터, 2021년 부곡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운영했으며 3년 연속 선정된 올해는 덕곡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이어 선정된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 도서관 및 학교를 거점으로 장애 유형별 맞춤형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한걸음어린이집의 발달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정화 시립도서관장은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러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서관이 문화예술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거점이 되고 정보소외계층에게도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