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꽃잎 밟으며몇 걸음 가다가다 걷지 못하고 돌아서서 부끄럽다꽃피는 사월의 떠나간 사랑향기로 불러올 꽃길 만들어야겠기에달콤함에 젖은 앞서간 허언(虛言)의 말들 잡아와 차곡차곡 남은 길에 묻고연분홍 한 잎 두 잎사뿐사뿐한 꽃길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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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22 05: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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