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미술시간한 번도 완성하지 못한 스케치북어린 손녀가 “할머니, 물고기 그려줘” 할 때도“할머니는 그림 못 그려할아버지한테 그려 달래자” 했다김환기미술관‘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앞에서숨이 턱 막혔다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그림 기초반 첫날 선 긋기 시간등 뒤에서의 강사 말이 울림이 컸다 “전에 그림 해 보셨지요? 선이 좋아요” 아, 내 안에 숨겨져 있던 예술혼인생 2막에서 아낌없이 불태우리
최종편집: 2025-05-11 14: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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