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지난 6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모암교회는 김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3천만원 상당의 샴푸·린스 1천300개를 전달했다. 모암교회는 7년 동안 저소득층을 위해 매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물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아동·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세웅 목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신자들의 뜻을 모아 이웃돕기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사회책임을 다하는 종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청 중앙고등학교 동문회는 김천중앙고를 졸업한 김천시 공무원 8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동문회이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김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전제등(대신동장) 회장은 “법과 제도의 한계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김천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