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품천중학교는 가정의 달 5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교 인근 경로당 4곳을 찾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도 전달했다.진로 수업 시간과 창체 수업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만든 꽃을 부모님과 마을 어르신(어버이날 맞이), 선생님(스승의 날 맞이)께 전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21C의 중요한 힘,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로 삼았다. 또한 국어 시간을 활용해 평소에 잘 표현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던 부모님과 선생님 향한 고마움을 꽃과 함께 직접 쓴 손편지로 전하기 위한 준비도 했다.진○○ 학생회장은 “학교 근처에 경로당이 이렇게 많이 있는 줄 몰랐고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꽃을 달아드리니 꼭 제 할머니를 뵌 것처럼 기뻤다”고 말했다.2학년 송○○ 학생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시내와는 거리가 멀어 꽃을 준비하기가 어려웠는데 수업 시간에 꽃을 만들어 엄마께 달아드리고 선생님 꽃도 준비하고 이웃 어르신께 드릴 꽃까지 만드니 우리가 엄청난 효를 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뿌듯하다”고 했다.허영배 교장은 “인성교육의 토대가 되는 어른에 대한 공경하는 삶을 꽃과 편지라는 형태로 보여준 선생님들의 지도에 감사드리고 지역과 연계된 활동이 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