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2년 새해를 맞아 내구연한이 경과되고 파손된 장난감들을 일부 정비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에 기부된 장난감은 폐기장난감 301점 중 일부 훼손 및 분실됐으나 구성품 없이 사용가능한 장난감, 색이 변하거나 모양 등의 변형으로 사용에는 지장이 없으나 대여불가능한 장난감을 선정해 소독 및 정비과정을 거쳐 총 200여점을 기부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개인들은 개별전달, 사회복지시설은 직접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장난감을 선택해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복지시설관계자는 뽀로로 버스, 레고자동차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직접 고르며 “이렇게 좋은 취지로 기부받아 정말 감사하다”며 “장난감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나눔을 계기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며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소외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율곡동에 위치한 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 장난감 구매 비용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장난감 대여빈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