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신초등학교 부설 지역공동 음악영재학급(원장 이미영)은 지난 8일 학생문화예술센터에서 뮤지컬 ‘작은아씨들’을 공연했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천동신초 지역공동 음악영재학급은 김천동신초 등 4개 학교 18명의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가고 있다. 음악의 다양한 영역 중 뮤지컬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중학생부터 입학할 수 있는 김천예고 뮤지컬 예술학급과 연계하여 진학할 수도 있어 예술인으로서 꿈을 키울 수 있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미국 소설가 올콧의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연출: 이슬·작곡: 윤현종)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가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네 자매가 성장하는 감동적인 내용으로 현시기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아이들은 1시간 동안 라이브로 공연을 했고 열정적인 아이들의 무대가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날 뮤지컬에서 ‘에이미’역할을 맡은 김천동신초 3학년 김나은 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뮤지컬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무대에 설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음악영재학급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삶뿐만 아니라 학교와 사회가 더 행복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아이들의 울림’이 널리 퍼질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