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장보석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방송채널 ‘과학터치’에 출연해 원전 해체 연구관련 최근 이슈와 상식들에 대해서 강연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본 방송은 한국연구재단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연구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는 20명의 연구자를 선정하고 유용한 과학지식 전파를 위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과학터치’ 방송이다. 원전 해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천대 방사선원자력기술연구소(소장 장보석 교수)는 올해 방사선학과 전공과목과 접목해서 원전 해체 전문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3년 동안 원자력 분야 국가 지원 사업을 수주하고 참여한 학생에게는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들 중 원자력 발전소 및 원전 산업체로 진출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보석 교수는 원전 해체 작업장 맞춤형 방사선 검출기 개발 분야에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기술 국내특허 3건과 PCT 국제특허 1건을 출원하는 등, 원전 해체 장비 국산화 개발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국내 원전 최대 집결지로 2030년 말까지 국내 원전 12기가 순차적으로 영구정지 예정으로 원전 안전관리 및 해체, 폐기물 관리 등 2025년까지 800명의 전문인력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원전 해체산업의 경제효과는 원전 14기를 보유한 경북이 가장 많다. 현재 국내외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100조원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원전 해체 전문인력 및 작업장 맞춤형 장비가 부족한 작금의 상황에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형 원전 해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 도약 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원전의 최대 집결지인 경북에서 앞으로 그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