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원’이라는 새로운 미션·비전 수립 등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천의료원은 9일 오후 2시 30분 의료원 전정에서 도민과 함께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역사적 의의를 기리며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다짐하고자 기념비 제막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빗내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의 인사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격려사, 김충섭 시장 축사가 있었으며 의료원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김천의료원은 1921년 일제강점기 시대에 김천자혜의원으로 설립돼 도립 김천병원과 지방공사를 거쳐 현재의 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이 되기까지 지역민들의 삶과 함께 그 시간을 함께 해왔다. 지역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돌보고 나아가 건강을 통해 행복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00여 김천의료원 식구들이 단합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었고 현재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경북 서북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앞으로의 100년을 대비하는 김천의료원 나아갈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첫째, 현재의 정보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의료분야의 변화에 적극적, 주도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시대, 변화된 환경에서의 발빠른 대응을 한다. 둘째, 최근 코로나 사태로 경험하고 있는 새로운 재앙의 시대에 공공의료원으로서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우리가 얻은 환자 치료 경험과 지식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해서 발생할 예기치 못한 재난 시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게 공공의료원의 기초 체력을 키워나갈 것이다.셋째, 주차시설 확충 및 건강검진센터 신축을 비롯해 최근 증가하는 감염병 상시대비 체계 구축, 고령화 추세에 따른 치매 환자를 비롯한 노인병에 대한 노인전문병원, 자연재해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한 응급 전문 치료를 위한 병동을 확충하여 특화된 전문병원으로 육성하는 등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서부권 95만 주민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김천의료원의 개원 100주년을 축하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김천의료원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수준 강화, 선진의료시스템 토입, 차별화된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의료원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용구 의료원장은 “김천의료원이 100년 동안 여러 굴곡의 시기를 거치면서 의료진과 직원의 노력과 헌신, 김천 및 주변 지역의 주민 및 환자의 도움과 사랑으로 현재의 의료원으로 발전했고 100년 동안의 환자 진료 및 공공의료의 시행으로 얻은 경험, 지혜 및 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경상북도 서북부 7개 시·군 95만 명의 주민을 위해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구 원장은 또한 “김천의료원의 생일날 환자 최우선의 공공의료원 기념비 제막식을 계기로 급성기 환자를 위한 적정 및 선진진료, 취약계층·소외계층·외국인노동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환자에게 공공의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 신뢰받는 의료원, 국제 수준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원으로 지속적 노력과 헌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종편집: 2025-05-11 0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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