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영동군, 무주군 등 삼도봉을 중심으로 인접한 삼도 시군 문화원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선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6일 오전 10시 30분 김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3시군의 문화원 임직원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행사와 유적답사 등이 생략되고 약식으로 개최됐다.
이기양 김천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30여년간에 걸친 3시군 문화원의 노력으로 지역감정이 완화되고 문화교류를 통한 지역문화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충섭 시장과 이우청 시의회의장은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삼도봉을 경계로 이웃한 김천, 무주, 영동이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화합과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삼도문화가족화합대회는 기념식에 이어 3시군 문화원 회원들이 준비한 작품전시회와 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000년부터 김천, 무주, 영동 순으로 윤번으로 순회 개최되는 삼도문화가족화합대회 금년의 김천행사에 이어 내년에는 무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