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제1회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김천시의 ‘자산골 마당 깊은 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은 방치된 빈집을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산으로 활용하고 빈집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 개최됐다.아이디어, 설계, 활용사례 영상 등 3개 부문에 모두 135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서류와 현장평가로 대상 1건, 최우수상 3건 우수상 6건 등 총 10건의 우수작이 선정됐으며 김천시 건축디자인과에서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은 것이다.김천시의 출품작인‘자산골 마당 깊은 집’은 6·25이후 형성된 역사 깊은 마을에 방치된 단층 목조주택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주목, 빈집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설의 활용성을 높인 마을 기업의 지역 특산물 판매시설 겸 커뮤니티 시설로 이곳의 베이커리 카페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선정된 공모전 작품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국토교통부에서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빈집 정비계획과 민간·공공 빈집 정비사업에 활용하도록 책자 및 영상 등을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