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일원 김천역 앞 주변 도로가 한층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김천시는 김천역 앞 김천로 거리에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시민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전신주, 배전선 및 통신선 등을 정비해 원도심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왔다.본 사업은 김천시와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황금오거리~시민탑삼거리 구간 총연장 2.14km구간의 전선 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 1구간 사업인 중앙초등학교~국민은행 간 0.74km구간의 사업을 완료했다.201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1구간 사업은 지상기기 설치에 따른 주민갈등과 부지확보에 따른 사업 지연, 장기간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 소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김천역 앞 거리 인도변을 무질서하게 차지하고 있던 전신주들이 철거되면서 원도심의 미관이 개선되고 보행안전도 크게 개선돼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2구간 사업은 국민은행~시민탑삼거리까지 0.86km구간으로 금년에 사업이 확정돼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와 이행협약을 마치고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앙초등학교~황금오거리까지 0.54km연장의 3구간은 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비 지원사업인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을 응모해 추진할 계획이다.김충섭 시장은 “장기간의 전선지중화 공사로 교통 혼잡, 소음 등 많은 불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과 상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차분 사업 과정에 겪은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후속 사업구간에서는 불편사항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시행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