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1일 구성면 광명들녘에서 양파 정식 기계화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연회는 김충섭 시장, 이진화·김응숙 시의원, 신동순 농협 김천시지부장, 백복한 구성농협 조합장, 여백동 양파공선회장과 양파 재배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충섭 시장은 조현덕 농가의 600여평 밭에서 육묘한 양파모종을 기계로 정식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했다.구성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은 국비 공모지원사업으로 지난 2020년도부터 2021년까지 2개년에 걸쳐 추진 중에 있으며 총사업비는 10억원이다. 강영규 구성농협 전무는“이번 사업이 노동 집약적인 양파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련의 과정을 기계화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며 앞으로 기계화를 통한 양파재배 공동경영체 육성에 노력 해나가겠다”고 전했다.김충섭 시장은 “양파주산지로서 논농사 대비 밭농사는 기계화율이 현저히 낮은 실정인 바 양파정식기 보급은 양파재배에 획기적인 사업으로 향후 양파재배에 기계화율을 높여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