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한빛축제가 21일 한일여자중학교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이번 한빛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번 한빛축제는 한일여중이 주관하고 학생자치회와 학생생활안전부에서 기획한 한빛축제는 한일여중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후원한 행사로 간략하게 하루만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작년에 시행한 ‘A-B-C 구역제’를 보완해 축제가 실시됐다.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A ZONE(본관, 별관 1층), B ZONE(운동장), C ZONE(각 반 교실에서 영상 시청)으로 구역을 나눠서 전시 관람과 체험을 하도록 진행됐다.
동아리가 활성화된 한일여자중학교인 만큼 축제에서 동아리 부스들이 빛났다. 운동장에서는 영자신문부의 포토 카드, 책갈피 만들기, 수학반의 열쇠고리, 쌍대정다면체 만들기, 독도 지킴이반의 독도 머그컵 만들기, 독도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동아리들의 체험 부스들이 넓은 운동장을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다. 본관, 별관 1층에서는 비누 목공예반의 독도 비누, 가방 고리 만들기, 창의융합과학반의 손 소독제, 핸드크림, 팔찌 만들기, 비즈공예반의 비즈 반지, 팔찌,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보건 동아리의 금연액자도 만들기, 솔리언또래도우미반의 애플 데이 캠페인 등 다양한 동아리 부스들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학생들이 만들어낸 멋진 결과물들을 볼 수 있었던 한빛 전시회도 빛을 발했다. 자유학기제 전시회, 진로부의 미래 내 모습 표현하기 우수작 전시회, 국어과의 수업 활동 및 독서 공모전 전시회, 영어과의 타이포그라피, 나만의 영어 명언 팻말 전시회, 미술과의 우수작품 전시회, DIY의 Do It Yourself 전시회 등이 열려 많은 이목을 끌었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깜짝 버스킹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땀 흘리며 연습한 댄스부와 밴드부 학생들이 본인들의 끼와 결과물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부스 체험과 전시 관람을 하고 확인 스탬프를 받아 받은 개수에 따라 기념선물을 증정했으며 축제 마지막에는 라이브 영상 송출을 통한 응모권 추첨 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일여중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들만 담은 간식 꾸러미를 준비해 학생들의 하굣길까지 즐겁게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