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고등학교 다이빙부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대회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 9일(1일차) 오전 남자 싱크로 다이빙 3m 은메달(3학년 강민혁, 2학년 김서경)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자 고등부 1m 스프링 동메달(3학년 강민혁), 여자 고등부 플랫폼 다이빙 금메달(3학년 김나현)을 획득했다. 10일(2일차)에는 오전 남자 고등부 플랫폼 싱크로 경기에서 금메달(3학년 강민혁, 1학년 이원섭), 오후에는 남자 고등부 개인 플랫폼 경기에서 금메달(3학년 강민혁)을 획득했다. 마지막 날인 11일(셋째 날)은 여자 고등부 1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금메달(3학년 김나현)을, 남자 고등부 3m 스프링에서 은메달(3학년 강민혁)을 각각 추가했다. 특히 3학년 강민혁 선수와 김나현 선수는 각각 남녀 다이빙 경기 2관왕을 달성했으며 강민혁 선수는 참가한 대회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학년 김서경 선수와 1학년 김원섭 선수도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득술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는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모두가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에 아쉬움을 날려버린 것 같아 기쁘다. 학생들과 지도자, 학부모들이 마음을 모으고 지역 교육지원청과 체육회의 응원 속에서 대회에 참여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전국체전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잘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율곡고는 2017년 6월 수영 다이빙부 창단 이후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학교 뿐 아니라 경상북도선수단 및 지역 사회의 명예를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