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궐 가운데도 한국서예협회 김천지부 회원들이 각종 서예대전에서 수상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제11회 행촌서예대전에서 정학수 회원이 한문부 행초 특선을 차지하고 박서익·박진옥·박경남·윤애라 회원이 한문부 입선을 차지했다. 행촌서예대전은 경남 고성 출신의 고려 말 명필 행촌 이암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고성문화원이 주최하는 전국규모 서예대전이다. 시상식은 11월 5일 고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김천지부는 또한 지난 5월 발표된 제33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박희창·장영규 회원이 한문부 특선을 차지하고 이명희 회원이 문인화부 특선을 차지했다. 박진옥·홍기숙 회원 한문부 입선, 채순희 회원은 문인화부 입선을 차지해 김천 서단의 위상을 드높였다. 회원들은 지난 6월 발표된 제29회 경상북도서예대전에서도 윤애라·홍기숙 회원이 한문부 특선, 채순희 회원이 문인화 특선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김우연·김영수·서석철·안명희·임상원·박경남·박진옥·정학수·최호수·홍영자 회원이 한문부·한글부 입선을 차지하고 김병순·김현숙·박희자·엄일화·이상희·이화영 회원 문인화부, 송은경 회원이 전각부 입선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