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감천 둔치 산책로 속구미~대홍맨션 구간에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그리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 교량 및 도로변에 설치된 주철가로등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산책로 야간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감천 산책로 조명시설은 속구미 앞 둔치에서 대홍맨션까지 1.5㎞ 구간에 5m 가로등 32본, 보조등 28등으로 전체 60등을 설치했다. 요즘은 야간에도 산책 및 운동하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시민들이 생활체육공원으로 둔치 산책로를 널리 애용하고 있는데 이번 조명시설 설치로 야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도로조명시설도 정비했다. 김천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에 설치된 주철 가로등주 총 104본이 대상이다. 직지사교, 교동교, 김천교, 영남제일문, 성남교, 감천지하도 그리고 조각공원길(직지사교 ~ 교동교)에 설치된 도로조명시설을 정비했다. 이 시설들은 정비한지 오래되어 퇴색되었고 주철가로등주 도장면이 탈락되고 흉물스럽게 벗겨진 것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도색을 실시했다. 또한 등기구 내외부 거미줄, 각종 곤충 날벌레의 사체를 청소하고 점등상태를 점검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또한 도로시설물, 도로조명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6개팀 30명이 일제히 현장을 점검하고 취약한 부분은 자체 장비를 이용, 바로 현장에서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고유의 명절, 팔월 한가위를 맞아 정겨운 고향에서 편히 쉬어 가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