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31일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해 지역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아포읍 정모, 조마면 이모, 대덕면 임모씨(수상자 본인 뜻에 따라 이름 생략)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표창을 받은 수상자는 모두 효를 생활근본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는 분들이다. 고령의 부모님은 물론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이웃 어르신들이 생활의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손발이 돼 보살펴 주는 등 효행으로 지역사회와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귀감이 되고 있다.
효행자 모두 읍면동에서 추천됐으며 당초 9월 정례조회 시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간소하게 가족 분들만 참석한 가운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전통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효행자들의 아름다운 삶의 향기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충섭 시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생과 헌신으로 부모님을 성심껏 봉양하고 두터운 가족애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른을 공경하는 문화가 점차 사라져가는 시대에 이러한 효행이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돼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김천시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