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10일 전기청소차 충전시설 화재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 전기청소차 관련 화재는 총 8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전기청소차 충전시설 사용·관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어 충전기 안전시설 설치·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및 인명피해가 우려된다.이에 김천소방서는 전기청소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기는 건물 1층 외부에 설치 △충전기 주위에 화재감시를 위한 화재감지기,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전기청소차 충전을 위한 전용의 충전공지 확보 △충전케이블이 바닥에 닫지 않도록 길이 제한 △전원공급 긴급 차단스위치 설치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과충전방지장치 등 전기안전장치 설치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등을 당부했다.박종민 예방안전과장은“전기청소차 충전시설 관련규정이 미비해 안전시설에 대한 설치·관리 소홀로 화재가 우려된다”며“전기청소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홍보해 화재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