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7월~8월에 걸쳐 개령면행정복지센터 내 관아연못(팔승지)를 새로이 단장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개령면행정복지센터 앞 관아연못(팔승지)는 옛개령현의 관아가 있던 때부터 현재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다. 연못 옆 팔승전은 서부리 남산 정상에 있던 것을 1900년대 초 이전했고 이후 여러 차례 보수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몇 년 전 개령면 주민들과 직원들이 합심해 분수 설치, 잉어 방류 등 한차례 분위기를 바꾼 바 있으나 기존 연못내 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악취가 심하고 노후된 목교는 안전사고의 우려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김천시에서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제거를 위한 준설 작업, 수목 전지, 관정 설치를 통한 분수대 조성, 야간경관조명·야외벤치·흔들의자 설치 및 노후 목교 수리 등 대대적으로 환경정비했다.김천시 관계자는 “낡고 노후된 청사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개령면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 및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