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0일 아포읍 봉산리 일원에 연봉천을 가로지르는 연봉4교 가설공사가 완료돼 지역주민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시장, 지역 시의원, 아포읍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봉4교가 설치된 곳은 기존에는 하천 내 포장된 도로(세월교)를 이용 농경지로 진입했으나 집중호우 시 불어간 강물로 통행이 제한돼 차량이 우회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이 제기됐다. 시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금년 7월까지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연장 60m, 폭 7m 규모 교량을 준공했다.김충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인근 아포읍 봉산리와 제석리간 차량통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농산물 생산성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