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대교 하부 지좌동 감천변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이 순조롭게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김천에도 첫 파크골프장이 생기게 된다.김천 파크골프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공간을 제공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27홀 2만2천767㎡ 규모로 시비 7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김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관계기관 및 부산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올해 4월 초 잔디식재 및 코스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화장실 등 이용자 편의시설 조성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으로 잔디 생착과 편의시설 공사가 완료되는 올가을에는 개장을 기념하는 시장기 파크골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김천시 파크골프협회와 함께 실시설계 단계부터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설계 용역사와 인근 시군의 파크골프장을 밴치마킹하여 파크골프장 공인 및 검정규정에 따라 코스를 계획했다. 시공 중에도 김천시 파크골프협회 관계자와 수시로 시공 현장을 점검하는 등 김천시 첫 번째 파크골프장 조성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한편 인근 직지천 고수부지에 조성한 그라운드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파크골프장 또한 별다른 시설물이 없어 집중호우나 태풍에 따른 비로 경기장이잠겨도 큰 피해 없이 간단한 청소만으로 쉽게 복구해 사용이 가능하다. 고수부지 및 하천변이 아닌 부지에 조성할 경우 보상비만도 수십 억원이 소요되는 문제점 등이 있어 타 시군에서도 하천변을 이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고 파크골프장 공인 및 검정규정에도 공원부지나 하천부지를 파크골프장 조성 위치로 제시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에 한층 더 기여하고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인근 시군을 방문해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