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는 7월 14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난 6월 전국봄철배드민턴대회에 이어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전국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천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는 단체전 32강 예선에서 제주사대부고를 3대 0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 대전공고를 3대 0으로 이겼다. 8강에서 당진정보고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 4강에서 서울체고를 3대 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의 상대는 전주생명과학고로 양팀 모두 1대 1로 동률인 가운데 올해로 벌써 3번째 만나 우승을 겨뤘다.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김천생명과학고 김병재 선수가 전주생명과학고를 2대 0 으로 누르면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 나갔고 이어진 두 번째 단식에서 하진호 선수가 2대 1로 승리해 총스코어 2대 0, 세 번째 복식에서 박승민·한사랑 선수 조가 2대 0으로 승리해 총스코어 3대 0으로 전주생명과학고를 제치고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는 올해 단체전 3위 입상과 두 번의 단체전 우승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김천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 정웅 코치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기를 너무 잘해줘 자랑스럽고 그 동안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준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