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부초등학교 시낭송대회가 7일 오후 2시 30분 학교 강당 황산관에서 열렸다.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반별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를 연 것. 시낭송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시를 쓰고 낭송하는 과정에서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저학년은 책에 나온 기존시를 낭송하고 고학년은 창작시를 낭송했다. 심사는 시의 선택, 이해, 낭송 태도 등으로 진행됐다. 반별 예선을 통해 학급 내 시상을 하고 본선 시상을 따로 해서 참여도를 높였다.시낭송대회 예선 기간 동안 각 교실에서 시를 낭송하고 시를 창작해 전시하는 등 학교 곳곳에서 시가 울려 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광욱 교장은 대회 당일 쓴 ‘우리들’이라는 자작시를 낭송하며 “시와 책을 벗삼아 성장하라”는 구절을 통해 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한편 김천동부초는 2학기에도 시낭송대회를 열어 학생들이 책과 동시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해서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