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1일 국민보건 향상 및 의학의 공동발전, 의료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와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과 김민자 내과교수, 윤숙녀 진료협력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진료를 위한 상호협력과 의학정보 교류, 병영경영 정보 교류, 협력병원의 표기 및 규격 등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4월 고려대의료원과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번 고려대 안암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구체적인 협력과 상호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이렇게 고려대 안암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의료원장으로 부임하기 이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신경외과 교수로서 오랫동안 진료를 해왔기에 안암병원의 우수한 부분과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김천의료원이 보다 더 나아지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의 실력과 인성을 익히 알고 있고 또한 부임 이후 김천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김천시민과 환자분들에게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측의 긴밀한 협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향후 상호 우호 증진뿐 아니라 의학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축소계획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입원과 수술치료 등 정상진료를 개시한다고 알리며 급성기 병원으로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