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김천의료원이 약 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시민의 곁으로 돌아와 14일부터 진료를 한다.작년 말부터 확산됐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월부터 전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힘써왔던 김천의료원은 최근 주춤하고 있는 확산세와 지역 내 급성기 진료에 대한 수요, 경상북도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확보 및 운영계획에 따라 기존 296병상에서 20병상을 유지하고 정상진료를 개시한다고 알렸다. 이는 지역 내 종합병원과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천시민들과 환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으로 안동과 포항시와는 달리 관내 대형 종합병원의 부재로 김천의료원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김천이기에 이러한 소식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진자 진료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병원을 새로 개원한다는 마음으로 환자안전과 진료환경 개선에 집중해 도민과 시민,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또한 “그동안 외래진료과를 비롯해 응급실과, 인공신장실, 건강증진센터 등 필수진료과 운영을 통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수술 및 입원치료가 불가함에 따라 많은 김천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겪었을 것”이라며 “진료가 정상화 됨에 따라 과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의료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천의료원은 지난해 8월 준공된 격리음압 공조시설을 통해 20병상의 감염병 전담 병상을 유지함에 따라 급성기 진료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병행하게 됐다. 올해로 개원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미션 수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행사준비, 의료취약계층 진료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운영 등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발돋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편집: 2025-05-10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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