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0일 2021학년도 경북 원어민 교사 유튜브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한 공모전.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어 영상 제작 및 활용을 통한 영어교육 활성화와 영상을 통한 활동 공유로 코로나 예방 의식을 확대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한일여고 원어민 교사인 Dyondra Symone Wilson을 주축으로 이은재(2학년), 주아란(2학년), 최민서(2학년) 학생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촬영할 때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바뀐 일상의 모습과 코로나를 예방하는 학교 공동체’ 주제로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어떻게 하면 코로나로 바뀐 일상을 영상으로 잘 표현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생기는 일상생활의 변화에 대해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원격 수업을 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어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교육 현장에 대한 장면을 보여줬다. 원격 수업 관련 장면 촬영에서는 쌍방향 원격 수업을 활용해 수업을 하는 장면을 담아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서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을 담았다. 또한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수칙들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평소 한일여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매일 열체크하기, 손소독제 사용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식사 전 손씻기 등에 대한 부분을 영상 후반부에 배치해 학교에서의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는 공동체의 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이은재(2학년) 학생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이 위기를 잘 이겨 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일상생활과 감염 예방 수칙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주아란(2학년) 학생은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함께 이겨나갈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민서(2학년) 학생 역시 "코로나로 인해서 일상생활이 매우 불편하게 변했다는 점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코로나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 원어민 선생님이랑 함께 영어로 제작을 해야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같이 아이디어도 내고 시나리오를 구성하면서 선생님과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기회로 코로나에 대해 함께 이겨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원어민 교사 Dyondra Symone Wilson은 "I’m so happy and thankful for this prize! I appreciate my students and lovely school for their hard work and support! It means so much to me especially during these COVID times!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학교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기간인 지금 특히 저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가득한 교육 현장 속에서도 학생들의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코로나 예방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