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열린민원과 직원들은 지난 20일 농번기를 맞아 코로나 19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방문, 포도 순따기 작업을 했다.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관내 과수 농가들의 이러한 시름을 덜어주고자 어모면 군자리 소재 과수 농가를 방문해 포도 순따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아침 일찍 현장에 집결해 농가주로부터 포도 순 따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교육받은 후 작업을 시작해 오후 늦게까지 포도 순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촉촉히 내리는 봄비가 점점 거세져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일손이 없어 힘든 농가를 도울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일손을 보탰다. 직원들은 작업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간식이나 식사를 생략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일손돕기를 했다. 농가주는“요즘 코로나19로 인건비가 너무 올라서 힘든데 시기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망치게 돼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며 마음을 전했다. 장성윤 열린민원과장은 “농사일은 적기가 있어 때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그르칠 수 있는데 때에 알맞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 힘들었을 텐데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하게 일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10 14: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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