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초등학교 유치원생 및 전교생은 지난 14일 교권보호주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제동행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체육대회 대신 학년군별로 시차를 두어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한마음 체육대회는 코너별 활동으로 시작됐다. 출발선에서 콩주머니를 던져 훌라후프 안에 넣으면 되는 ‘날아라 콩주머니’, 협동바운스에 탱탱볼을 넣어 떨어뜨리지 않고 공을 튕기는 ‘협동바운스’, 리본을 땅이 닿지 않게 돌리면서 반환점을 돌고 오는 ‘리본 돌려 달리기’, 정해진 거리에서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과녁을 맞히는 ‘디스크 골인’ 등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코너별 활동이 마련됐다. 코너별 활동을 마친 후에는 학년별 달리기를 실시해 외부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었다.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가한 4학년 서○○ 학생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외출도 자주 하지 못해 답답했는데 체육대회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달리기를 해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기뻐했다.조마초등학교는‘작은 학교 자유학구제’사업의 일환으로 ‘해피 교복데이’를 계획해 생활한복을 입기 시작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도 생활한복을 입어 소속감을 길러 주고 바른 인성 문화를 실천하는 생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이기협 교장은 “조마초등학교는 이날 선생님과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운동장이 가득했고 더불어 다양한 공동체 놀이에 참여하면서 ‘조마교육가족은 하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