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중학교는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스포츠 문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고자 5월 3·4일 양일간 사제동행 투투볼 한마당을 개최했다. 투투볼은 어모중 이성남 교사가 2014년에 개발해 경상북도교육자료전에서 입상하고 전국 체육교사에게 보급해 체육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경기다. 투투볼은 두 명이 함께 공을 타격한 후 반환점을 돌아 베이스로 돌아오는 야구형 뉴스포츠이다.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이 돼 함께 줄로 연결된 배트를 돌리면서 호흡을 맞추고 배려하는 투투볼 한마당을 통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고 사제지간에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지난 3일 개최된 사제동행 투투볼 한마당 1차전 경기 모습은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 영상 제작에 선정된 이성남 교사의 취재 영상에 포함돼 업로드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어모중에서 체육을 가르치며 참여 중심의 체육수업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수업을 해온 이성남 교사의 이 취재 영상은 15일 교육부 YOUTUBE에 업로드돼 전국민에게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4일에는 SBS 희망 TV에 출연하는 이성남 교사의 휴먼 다큐멘터리가 촬영됐다. 이성남 교사의 철봉수업과 테니스 수업뿐 아니라 어모중만의 특별한 사제동행 투투볼 한마당 2차전 촬영을 통해 어모중의 특색있는 교육 활동이 5월 28일 5시경 방송될 예정이다. 정천상 교장은 “이성남 교사의 이례적인 두 번의 촬영은 어모중만의 특색있는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주인공이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