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대학교는 22일 교내 목인관에서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부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에 앞서 촛불의식을 통해 희생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 간호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이날 선서식에는 이은직 총장과 간호학부 교수 및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2회로 나눠 반별로 선서식을 진행하는 등 개인위생관리 및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선서식은 국민의례,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격려사, 교가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부 3학년 학생 193명은 9주간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병원, 순천향 구미병원, 차의과대학 구미병원, 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천의료원 등 대구·경북지역 주요 의료기관에서 임상실습을 통해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이은직 총장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참된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며 “65년 전통의 경북보건대 간호학부 소속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보건전문가로서 기본에 충실한 간호사가 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56년 개설된 경북보건대 간화학부는 2012년 교육부 승인을 받아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 3월 1일 간호학부로 승격됐다. 또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며 지역 거점 간호교육기관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으며 2020년 시행된 간호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20. 6. 11~2025. 6. 10)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