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에 봄빛이 도는가 싶더니누가 불러냈는지노란 별꽃으로 가지마다 등을 켠 산수유복사꽃 살구꽃이 피었다는 남녘 소식을 듣지 못하였나고집스레 입 다물고 있던 목련이뾰족이 붉은 입을 열었다밤사이 몸을 반쯤 내밀더니어느새 화려한 무희로 변신하였다바람이 일렁일 때마다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준다보라색 옷자락에 하얀 속옷 번갈아 나부끼며온몸으로 읊어대는 새봄 이야기가슴 설레는 벚나무들 터질듯한 가슴 안고어쩔 줄 몰라 얼굴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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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22 0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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