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자살고위험시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자살예방에 대해 집중관리 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계절별 자살사망자수를 비교해 볼 때 겨울철보다 봄철(3~5월)에 상대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김천시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밀착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도움기관정보’리플릿, 포스터,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안내현수막 등을 통해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집중홍보를 시행 중이다. 관내 중·고등학교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살위기자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운영,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 자살고위험 대상자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사업 등의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시민들의 자살률 증가가 더욱더 우려되는 상황으로 봄철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통해 김천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자살상담전화(1393),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전화 433-4005)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