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5일 자녀체험활동 ‘알록달록 미술놀이’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교육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계 조정 상황에 따라 미리 계획된 강의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으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매번 초단위로 접수되던 자녀체험활동이 하루가 지나고서야 마감이 됐다. 그러나 그 우려와는 달리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부모들은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PC나 휴대폰을 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아이들도 화면으로 나오는 강사와 소통이 가능해 신기해하면서 집중도를 높였다. 댓글창의 한 부모는 “온라인으로 아이가 수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오히려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로 생각하며 즐겁게 참여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체험교육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놀이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글을 남겼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상황에 맞는 교육방식과 육아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천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