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등학교는 202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2020학년도에 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그리고 특별히 한양대 최종합격자의 증가폭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은 2020학년도 합격자 수. 서울대 7명(4), 연세대 8명(6), 고려대 13명(9), 서강대 11명(8), 성균관대 12명(8), 한양대 36명(16)으로 한양대의 결과가 주목할만하다. 특히 한양대는 추가 서류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로만 평가한다는 점에서 김천고만의 선택교과와 수시 프로그램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서울대 의대를 포함해 의학과 8명(6), 치의예 1명(1)으로 의학계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이경근 교장은 “2020학년도에 비해 학생 수 감소와 맞물려 지원자 수가 20% 감소한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며 “최상위권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중하위권의 학생들도 수도권대학에 지원해 다수 합격해서 결과적으로 수시를 지원한 학생의 80% 이상이 최종 합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