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참가한 2020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또다시 메달을 휩쓸며 이 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혼합복식, 여자복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 선수는 최현범(광주은행)·윤민아(전북은행)조를 2-0(21:16, 21:17)으로 제압하고 우승했고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 선수는 같은 팀 엄혜원·김민지조를 상대로 2-0(21:16, 21:15)으로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나성승·왕찬조는 당진시청 유연성· 김휘태조를 2-1(18:21, 21:16, 21: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이밖에도 여자단식 박가은 선수 2위, 여자복식 엄혜원·김민지조 2위, 혼합복식 최종우·정경은조 3위, 왕찬·장예나조 3위, 남자복식 고성현·최종우조 3위,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2위를 하며 다시 한번 김천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충섭 시장은 “두 개 대회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생많았다”며, “국가대표 선발전 등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부상없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김천 체육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